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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효과…“신재생에너지, 3년 뒤 최대 전력원 등극”

작성일 22-1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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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6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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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하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3년 뒤면 신재생 에너지가 석탄을 제치고 전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에너지원이 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은 세계 각국이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AP통신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재생에너지 2022(Renewables 2022)’ 보고서를 공개했다.

IEA는 신재생에너지가 올해 들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IEA가 꼽은 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IEA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전례 없이 치솟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가격이 급등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재생 에너지는 2025년 초부터 석탄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전력 생산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5년 뒤 신재생에너지 비중 40%…풍력·태양광 주도"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5년 뒤인 2027년에는 신재생 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생산의 약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IEA는 “신재생 에너지 중에는 수력발전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약 절반을 차지하며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며 “지열, 바이오 에너지, 태양열 발전의 비중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IEA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27년까지 현재의 약 3배로 증가하고 풍력 발전 용량도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향후 5년간 전 세계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에너지원의 90% 이상이 신재생 에너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까지 추가될 신재생 에너지 용량은 총 2400기가와트(GW)로, 현재 중국의 전체 발전 용량과 맞먹는다. 이는 지난해 IEA가 예측한 2022~2027년 신재생 에너지 확충 용량보다 30% 늘어나는 것이다.

러시아에 놀란 유럽, 화석연료 대체 안간힘

서방 '유가상한제'에…러 "수출 안 할 것, 싼값엔 안 판다" 맞불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주도하는 건 심각한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이다. CNBC는 “지난해 유럽연합(EU)에 가장 많은 천연가스와 석유를 공급했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급격히 줄였다”며 “이로 인해 올해 심한 추위에 시달리게 된 유럽은 향후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화석연료의 대체재 찾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IEA는 유럽 이외에도 미국과 중국, 인도 등도 에너지 관련 정책을 바꾸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약속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당시 세계 각국은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유지하자고 약속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원래 신재생 에너지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었지만,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확보에 주력하게 하면서 이 속도를 훨씬 더 높여놓았다”라며 “향후 5년간 전 세계에서 추가되는 신재생 에너지는 앞선 지난 20년간 확보된 양과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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